전에 시코르에서 시향하고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하길래 기억해두고 있다가 이렇게 수개월 뒤에 구입을 했습니다. 여전히 좋은 냄새, 과도하지 않은 포장과 깔끔한 브랜드 팸플릿까지 빠른 배송으로 받아 마음에 쏙 듭니다.

다만 아쉬운 점은 제가 일러스트 카드 옵션을 3:Hey Love로 하였는데 Dear Friend로 와있네요. 사실 귀사에서 이벤트성으로 더 주시는 것임을 알기에 덤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. 편지 하나 더 쓸 수 있는걸 제가 괜스레 아끼려는 욕심에 이런 벌 아닌 벌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. 어찌되었든 제가 여자친구에게 친구 같은 친근함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니까요….

저는 괜찮지만 혹여나 이런 사소한 것에 크게 실망할 소비자 분들은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고 비숨 회사에서는 조금 더 꼼꼼함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 주셔서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코스메틱 브랜드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.

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.